가수 임영웅이 13일 오후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열린 스타뉴스-미디어보이 주최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2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뉴스와 미디어보이가 주최하고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와 더스타파트너, 컬쳐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한 글로벌 NO.1 시상식 ‘2022 AAA’는 올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배우들이 참석해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글로벌 축제의 장을 펼쳤다. /2022.12.13 /사진=스타뉴스
/사진=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 암표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그 가격대는 1장당 90만 원을 돌파했다.
15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 확인 결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임영웅 콘서트 티켓은 최고가가 1장당 90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해당 암표의 판매자는 2장을 180만 원에 거래한다고도 제시했다.
현재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이 판매자 외에도 여러 암표 판매자들이 임영웅 콘서트 티켓 가격을 1장당 30~60만 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암표상은 티켓을 2자리 이상 붙은 '연석'으로만 판매하기도 하면서 고가의 시세 차익을 노리고 있었다. 암표 판매글에는 구매를 희망하는 이들의 댓글이 꽤 자주 달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 가운데 개념있는 임영웅의 팬들은 "암표 신고 완료", "영웅시대는 이런 표를 사지 않습니다. 영웅님이 싫어해요"라고 경고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암표 판매글 중에는 사기 허위 거래로 의심되는 글도 포착됐다. 한 네티즌은 "누군가 제 아이디 도용해서 똑같은 글 올렸네요. 사기니까 조심하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번 임영웅 콘서트 티켓은 그야말로 '없어서 못 구할' 지경.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 6회 차 티켓은 지난 14일 예매 오픈 직후 단 1분 만에 역대 최대 트래픽 약 370만을 기록하며 곧바로 매진됐다. 예매 사이트의 서버는 마비됐고, 대기 순서만 수십만 명을 넘길 정도였다.
임영웅의 콘서트, FC서울 시축 등의 공연 때마다 암표가 극성을 부려온 바. 이번에도 임영웅 콘서트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킬 것"이라며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와 당부를 부탁드린다"고 빠른 입장을 밝혔다.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는 오는 10월 27일, 28일, 29일, 11월 3일, 4일, 5일에 KSPO DOME에서 열린다. 이후 대구 콘서트는 11월 24일, 25일,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리며,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일, 9일, 10일에 개최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 30일, 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 6일, 7일에 펼쳐진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