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는 지난 13일 콩코드 쇼핑센터에서 제 78주년 광복절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으로 “라티노와 함께 어울림 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라티노 커뮤니티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두번째였는데 메인 스테이지를 포함 약 50여개의 부스가 설치된 규모가 큰 행사였다.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6월부터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여러차례 회의를 거쳐 한국 전통 문화를 라티노와 주류사회에 알리고 전하는 공공외교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김일현 한국 전통 무용단은 페스티발 행사에서 꽹가리 소리로 구경꾼들의 이목을 끌면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넓은 파킹랏에서의 대북공연은 처음으로 접해보는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곧 이어 무대에서 엔젤리카 이 씨의 사회로 개회식을 알리는 첫번째 무대에서 김일현 무용단의 회려한 장구춤과 부채춤은 관람객들의 열띤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아싸 태권도팀의 품새와 멋진 격파를 보여 한층 흥을 돋구어 주었다.

한국팀 순서뒤로 각 라티노 단체별로 화려한 댄스가 이어졌다.
한국부스에서는 김밥과 잡체를 나누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한국전통무용과 태권도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아 설명 해 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희 회장, 최대연 이사장, 백선화 부회장, 송이웅 이사 부부, 이강선 이사, 알렌심 이사, 페니하, 김창숙, 좋은나무문학회 엘리자벳 김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