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나드 레블 유대학 대학원 가을학기 한인 학생 대상
아론 콜러 교수, 멘델 브레잇스타인 교수
뉴욕 명문 종합대학인 예시바대학교의 버나드 레블 유대학 대학원(Bernard Revel Graduate School of Jewish Studies·BRGS)이 오는 가을학기에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대학 전공 인증학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예시바대 고대근동학 교수이자 셈 계통 언어학 전공자인 아론 콜러 구약학 교수가 ‘성경에서 탈무드까지’ 과목을 가르친다. 콜러 교수는 구약성경에서 탈무드로 이어지는 유대인의 역사적, 문헌적, 사상적 발전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멘델 브레잇스타인 강사가 현대 히브리어 기초문법과 실제적인 회화실력 향상을 위한 현대 히브리어 초급 과정을 가르친다. 브레잇스타인 강사는 학생들이 히브리어 기본 문법을 숙달하고 실제 회화에 필요한 핵심 단어 및 문장을 배움으로써 유대인 학생과 히브리어로 실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데 도움을 준다.
총 4과목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성서(현대)히브리어’, ‘유대-기독교 사상’, ‘유대인 철학’, ‘구약성경/탈무드’가 있으며 4과목 모두 이수 시 인증학위를 수여하며 유대학 및 종교학 석·박사 과정을 진학할 기회를 제공한다.
유대학과 인문학 공부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미주 지역 유수 대학들의 인문학 학술자료를 살펴보고 심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은 유대학 기초 강좌의 예비수업 병행을 통한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 학생들에게는 예시바대 및 리쉬마 센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예시바대 객원교수 허정문 박사는 “이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학생들이 유대학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움으로써 21세기 교회의 새로운 신앙적, 학문적 흐름을 창출해 내는 일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기독교 신학적 시각을 견지하면서 성경 로마서 9~11장에 사도 바울이 종말론적으로 바라본 교회와 유대인이 연합해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새로운 교회의 미래와 선교 지형도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갖추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시바대와 상호업무협약 관계에 있는 뉴욕 리폼드 총회신학교 총장 김용익 목사는 “뉴욕에 많은 유대인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한인들과 종교적, 문화적, 학술적 대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런 차원에서 타 종교의 선교들 중 유대인 선교에 대해서도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편, 예시바대는 이번 인증 프로그램과 함께 필로스 프로젝트(Philos Project) 단체와 협력해 이번 가을학기에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기독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유대학 석사 과정 프로그램도 개시한다.
1886년에 설립된 뉴욕예시바대는 뉴욕시 일원에 4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대학 대학원을 두고 있다.
입학 관련 문의 hjm7474@gmail.com,
카카오톡(hjm7474) 온라인 프로그램 지원 링크 www.yu.edu/revel/admi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