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19주 연속 진입했다.

지난 2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큐피드'는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내려온 29위를 기록했다.

'큐피드'는 이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장기 진입 기록을 매주 경신하고 있다. 이 곡은 '글로벌 200'에서는 18위에 올라 20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엔하이픈이 각각 33위와 144위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그룹 뉴진스가 신곡과 전작을 포함해 총 9곡을 진입시켰다.

뉴진스는 신보 '겟 업'(Get Up) 수록곡 6곡을 모두 차트에 올린 데 이어 전작들인 'OMG'(90위), '디토'(110위), '하이프 보이'(150위)로도 30주 넘게 차트에 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그룹 (여자)아이들이 '퀸카'로 65위를 기록했으며 그룹 아이브는 '아이엠'(I AM)으로 107위에 오르며 16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그룹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와 '언포기븐'은 각각 88위와 167위를 기록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이 차트에서 43위로 18주째 이름을 올렸으며 BTS의 데뷔 10주년 기념 단체곡 '테이크 투'(Take Two)는 192위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선후배 그룹인 엑소와 NCT 드림은 각각 신곡 '크림 소다'와 'ISTJ'로 177위와 125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