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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연합감리교회 총회 ‘재 출범’ 한다

2023-07-26 (수)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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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일-5일, 시카고서 2023특별한인총회 개최

▶ 새 임원구성 ‘ 교단안에서 새로운 방향’모색

한인연합감리교회 총회 ‘재 출범’ 한다

특별 한인총회 소집을 요청한 정희수 감독

연합감리교회(UMC)가 동성애 이슈로 인한 교단 탈퇴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교단의 안정을 되찾기위한 특별한인총회가 열린다.

2023년 특별한인총회 준비위원회 주관의 총회는 오는 10월 2일(월)부터 5일(수)까지 시카고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3일동안 열린다. 이번 총회는 ‘여기, 다시, 부르심(Reclaim, Revive, Renew)’을 주제로 아직 확정되지 않은 동성애와 관련된 장정개정을 이슈로 ‘교단 분리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활동이 중단된 “한인총회”를 재건하는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총회는 2019년 이후 대면 모임을 갖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한인총회” 개최가 불투명해지자 정희수 감독(Korean Ministry Plan in Global Ministries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주재 감독)의 요청으로 2023년 특별 한인총회가 열리게 됐다.

정희수 감독은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일원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다시 확인하고 새로운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자리로 ‘2023 특별한인총회'를 소집하게 됐다”면서 한인 교회의 역량을 모아 하나님의 꿈이 담긴 미래를 여는 이번 특별총회에 초대하고있다. 특별한인총회 준비위원회는 “연합감리교회 한인공동체가 진지하게 탈퇴가 아닌 연합감리교회안에서 어떤 방향으로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함께 논의하며 더불어 깊은 고민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인다”고 총회 개최취지를 밝히고 있다.

직전 한인총회 총무이었으며 특별 한인총회 준비 위원장인 권혁인 목사(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이번 총회는 팬데믹 이후 중단된 한인총회 활동을 재개하며 새롭게 모임을 재출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희수 감독의 소집 요청으로 개최되는 이번 특별 총회에서는 공석중인 새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이다. 그리고 교단 현황에 대한 이해와 앞으로의 비전 공유에 초점을 두고 있다. 권혁인 목사는 이를 위해 기존의 한인총회 산하의 연대기관 대표들과 각 지역 선교구 감리사와 대표들로 구성된 준비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아 준비 실행위원회에서 총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목회강화위원회는 이번 특별총회 개최를 후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연회 한인목사회 회장인 김영래 목사는 특별 한인총회 개최 내용을 지난 20일 회원교회에 공지했다.


특별 총회 등록비는 100달러. 싱글룸(개인 또는 가족) 250달러. 신청자에 한해 장학금도 지급한다.

총회 장소: 시카고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First Korean UMC)
655 E.Hintz Rd. Wheeling.Il. 60090
숙소 Crowne Plaza Chicago Northbrook 2875 Milwaukee Ave, Northbrook, IL 60062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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