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명칭·로고]
뉴저지 포트리와 웨인에 예배당을 두고 있는 베다니교회(담임목사 백승린)가 연합감리교단(UMC) 탈퇴 및 글로벌감리교회(Global Methodist Church) 가입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교회 명칭 및 변경된 로고(사진)를 공개했다.
지난해 말 UMC 뉴저지연회에 소속되어 있었던 베다니교회, 체리힐교회, 뉴저지연합교회, 그레이스벧엘교회 등은 지난해 5월 연회 차원에서 공식적인 탈퇴 과정을 공지 받고 교회총회를 통회 탈퇴 절차를 밟았다. 베다니교회는 이를 통해 1, 2차 교회총회를 거쳐 뉴저지연회탈퇴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뉴저지연회는 지난 5월 연회 대의원 투표에서 교회에 탈퇴비용의 완납조건으로 탈퇴를 승인하기로 결정했으며, 교회는 공식적으로 지난달 30일 탈퇴 관련 서류를 연회에 제출 후 지난 7일에는 한 달 동안 교인들이 모금한 탈퇴비용 203만달러를 완납하고 뉴저지연회에 속했던 재산권을 개체교회에 양도하는 서명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5일 새로운 로고를 공개한 베다니교회는 "교회 로고는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교회 건물 형태를 기본으로 만들었다"며 "로고의 붉은색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나눔과 섬김의 축복과 성령을 의미하며, 흰색은 과거의 생명은 죽고, 새로운 생명이 태어남을 의미한다.
4개의 기둥은 웨인 예배당의 외관 형태를 디자인화 및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상징하며 기둥의 솟아오른 부분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맹세와 성령의 불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다니교회를 비롯해 체리힐제일교회도 6일 탈퇴비용을 완납한 가운데, 뉴저지연합교회와 그레이스벧엘교회도 탈퇴서류 보완과정을 통해 탈퇴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UMC를 탈퇴한 이들 교회들은 성서적 감리교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출발한 GMC에 가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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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