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 영상 캡처
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5인 5색 매력을 뽐내며 가수 겸 배우 아이유도 팬으로 만들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의 코너 '[아이유의 팔레트]'에는 '뉴진스의 컬러 스위치요 (With 뉴진스) Ep.21'이 공개됐다. 이번 '아이유의 팔레트'에는 뉴진스 멤버들이 함께 했다.
아이유는 '아이유의 팔레트'(이하 '팔레트')에 출연한 뉴진스와 만나 기뻐했다. 또한 함께 한 밴드, 스태프들도 뉴진스와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녹화 전 혜인과 마주쳤던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그는 혜인과 제일 먼저 보고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팔레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다니엘은 "처음 '팔레트'를 올 수 있다고 들었을 때, 저는 좀 많이 신났거든요. 제가 전에도 '팔레트' 보면서 아이유 선배님과 노래도 앞에서 부를 수 있고, 노래 부르시는 걸 들을 수도 있고 한게, 너무 꿈 같을 것 같고. 제가 너무 기대하고 왔고"라면서 "솔직히 선배님과 너무 춤을 추고 싶거든요. 너무 같이 춤추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아이유와 뉴진스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빵에 대해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던 아이유는 혜인이 빵에 대해 '진지한 빵을 좋아한다'고 밝히자 "혜인 씨가 제일 신나는 빵을 좋아하지 않을까 했는데, 선입견이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유는 혜인과 공통된 숫자 2008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저는 2008년 데뷔했는데, 혜인 씨는 2008년 출생이라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제가 그때 장시에 방송국이나 어디에 가면, '중학생이 데뷔했다고' 들었는데 그거를 혜인 씨가 듣고 있는 거 아니에요"라면서 혜인과 공통점을 언급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셀카 촬영 비법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다니엘은 '후면 셀카 비법'에 "조명"을 언급했다. 또한 멤버들은 포토 카드에 적합한 사진 촬영 각도도 직접 시연했고, 아이유는 감탄했다.
뉴진스는 새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한 속내도 털어놓았다. 아이유가 "힘들지는 않았는지"라고 묻자, 하니는 "재미있었다"라면서 "준비하고 작업하는 시기가 흥미와 재비가 많은 것 같다. 앞으로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고"라고 말했다. 또 다니엘은 "같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면서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것에 힘든 것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전했다.
뉴진스 하니는 미니 2집 'Get Up'의 타이틀 곡 중 하나 'Super Shy'의 안무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첫 안무를 받고 5시간 연습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집 가서 샤워했는데 팔이 안 올라갔다"라면서 멤버 모두 같은 일을 겪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미니 2집 'Get Up' 수록곡 중 각자 생각한 최애곡도 공개했다. 먼저, 혜인은 'Get Up'을 손꼽으며 "약간 R&B 느낌이 나면서 몽환적 느낌이 나는 곡이다. 멤버들 목소리 매력이 잘 느껴지는 곡이라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은 "첫 곡(앨범 수록 순서) 'New Jeans'다. 곡 제목이 'New Jeans'다. 노래 처음 들었을 때, '이 앨범 대박이다' 했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민지는 "저는 타이틀 두 곡 중에 고민이다. 매일 날마다 달라지는 것 같다"라면서 "텐션 높은 날에는 'ETA'다. 되게 신나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차분한 날에는 'Cool With You'다"고 덧붙였다.
해린은 "제 머릿속에 있는 건 일단 세 곡이다"고 말했고, 이에 아이유가 세 곡은 안된다면서 두 곡으로 추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해린은 "저는 'Super Shy', 'ETA'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요즘 노래 스타일이 시기마다 바뀐다. 비트가 세고 많고, 리듬감 있는 노래 듣는 시기가 찾아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니는 "뮤비 찍고 준비하면서 이 노래랑 같이 생긴 추억들이 너무 많았다. 고르기 진짜 어려웠는데. 이제는 말을 해야해요"라면서 "'Super Shy'"라고 말했다.
또한 뉴진스는 '팔레트'에서 아이유와 게스트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코너의 명칭을 '컬러 스위치'라고 제안했고, 아이유는 이를 받아들였다.
뉴진스는 데뷔 1년차 소감도 밝혔다. 해리은 지난 1년 데뷔 후 보낸 시간에 대해 "빠른데, 빠르면서도 느리게 흘러간 거 같았다. 뭔가 되게 이상한 1년을 보낸 느낌이다"고 말했다.
또 민지는 데뷔 후 신기하거나 이상한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겨울에 있었던 일인데, 겨울에 롱패딩 입고 손가락만 보이는 상태에서 편의점 갔는데, 어떤 물건이 있는지 점원에게 여쭤봤는데. 멈칫하더니 나갈 때 조용히 저를 붙잡고 버니즈에요라고 했다"라면서 "제가 손가락만 보였는데. 목소리밖에 안 들리셨을 텐데. 데뷔한지 반년밖에 안 됐는데. (알아봐 주셨다)"라면서 "'저는 뉴진스예요'라고 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뉴진스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대해 '팔레트'에 출연해 아이유를 만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혜인은 "어릴 때 선배님 관련된 추억이 많지만, 오늘 이렇게 대화도 나누고, 노래도 직접 선배님 앞에서 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했다. 다니엘은 "제가 어렸을 때, 한국에 2년 정도 있었다. 6살 때 쯤"이라면서 "생생한 추억이 있는데, 언니랑 선배님의 '좋은 날' 들으면서 엄청 춤추고 뛰어 놀았던 기억이 있다. 그게 제가 K팝 사랑의 시작점이었다. 이 시간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다"고 밝혀 아이유를 감동케 했다.
아이유는 뉴진스 멤버들의 연이은 감사 인사에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다섯 분이 저를 칭찬 감옥에 가둬주셔서"라면서부끄러워했다. 그는 "'팔레트' 녹화하기 전에도 관심 있는 아티스트이기도 했고, 음악 외적으로도 뉴진스 한분 한분 매력을 알아가는 것 같아. 팬이 될 것 같다. 버니즈(뉴진스 팬덤)가 될 것 같다"라면서 "다들 사랑해 마지않는 뉴진스인지 오늘 잘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1일 미니 2집 'Get Up'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트리플 타이틀 곡 트리플 타이틀곡 'Super Shy', 'ETA', 'Cool With You'를 비롯해 프롤로그곡 'New Jeans', 인터루드곡 'Get Up', 에필로그곡 'ASAP' 등 총 6곡이 담겼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