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지민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지민이 솔로 앨범으로 미국 음악시장을 강타했다.
12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Luminate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슈가와 지민의 솔로 앨범이 앨범 판매 부문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실물 CD(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을 집계한 'Top CD Album Sales' 부문에서 슈가가 활동명 Agust D로 발매한 솔로 앨범 'D-DAY'가 5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가 7위에 올랐다. 실물 앨범과 디지털 판매량을 합산한 'Top Albums (Total Sales)'에서는 'D-DAY'가 8위, 'FACE'가 9위에 자리했다.
Luminate는 2022년 12월 30일~2023년 6월 29일 미국 내 실물 앨범(CD, LP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 리포트를 발표했다.
지난 4월 21일 발매된 'D-DAY'는 슈가가 지난 2020년 5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은 개인 작품이다. 슈가는 전곡의 작사, 작곡과 함께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D-DAY'의 기획부터 콘셉트, 구성 등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며 2016년 발표된 믹스테이프 'Agust D'와 'D-2'에 이어 Agust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 완성했다.
지난 3월 24일 공개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는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지민이 느꼈던 진솔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얼굴'과 '직면하다'라는 중의적 의미의 앨범 제목처럼, 지민은 솔로 앨범을 통해 다양한 면모를 드러냈다. <끝>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