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배우 심형탁이 17세 연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의 러브스토리, 방탄소년단 정국과의 일화를 전했다.
5일(한국시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표창원, 박지훈, 션, 심형탁이 출연하는 '유부남 판타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심형탁은 17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심형탁은 "7월에는 일본, 8월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한다"면서 "제 인맥이 넓지 않다 보니까 마음의 병 때문에 많은 분과 연락을 끊었는데 이제 결혼식 때문에 다시 연락하려고 하니까 너무 죄송스럽더라. 세윤이하고도 MC를 했었는데 전화번호를 바꾸고 연락이 끊겼다. 모두 오셨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 하객이 100명이 넘었으면 좋겠다"고 아내가 직접 그린 그림이 있는 청첩장을 전달했다.
또한 "제 결혼을 의심하신 분이 있는데 이서진 형님이다. 마지막 드라마를 찍었을 때가 2년 전인데 이서진 형님과 같이 찍었다. 그때 제가 코로나19로 사야를 못 만나는 걸 알게 됐다. 형님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시더라. 그때 제 결혼식에도 오신다고 하셨는데 그 뒤로 연락이 끊겼다"고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내가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닮은꼴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인스타그램을 10년 동안 하고, 팔로워가 10만 명인데 아내가 이제 막 시작해서 사진을 11개 올리고 8만 명이 넘었다"며 "아내가 원래 SNS를 안 하려고 했는데 사칭한 사람 팔로워가 20만 명이 넘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국 씨도 인정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심형탁 님 아내분 봤다. 닮기는 닮았더라"라며 "그때부터 전 세계가 저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닮았다는 말에 사야가 잠을 못 잤다. BTS를 좋아하는데 그중 최애가 정국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와의 일상도 밝혔다. 심형탁은 "연애할 때 한 달에 한 두 번 만났었는데 한 일주일 같이 있으니까 환장하겠더라. 방귀를 못 뀌겠더라. 2박 3일은 참았었는데 이 아름다운 여자 앞에서 못 뀌니까 괴롭더라"라며 "코로나19라서 거의 같이 있었다. 나중에는 눈치채고 방귀를 뀌라고 해서 트게 됐다"고 전했다.
심형탁은 "이상우가 김소연 씨랑 사귀는 걸 뉴스 보고 알았다. 저도 여자친구 생기면 소개 안 하고 결혼식 날 얘기하겠다고 했는데 상우가 대단한 것 같다. 그 사랑스러운 부인을 어떻게 자랑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 저는 못 참고 크리스마스에 넷이서 밥 먹고 아내를 소개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