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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소망·인내 있는 교회 되길…”

2023-07-05 (수) 기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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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제일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 전교인 필사성경 봉헌… 임직식·장학금 전달식

“그리스도 소망·인내 있는 교회 되길…”

지난 25일 창립 40주년 감사예배를 드린 뉴욕한인제일교회 송인규(오른쪽 5번째) 담임목사와 관계자들이 함께 4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 원로목사 박효성 감독 등 40년 근속자에 근속패 증정

뉴욕한인제일교회(담임목사 송인규)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감사예배를 드리고 임직자 임명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달 25일 업스테이트 테리타운에 위치한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는 전교인 필사성경을 봉헌하고 권인태, 박만성 장로 은퇴, 이혜신, 최은심 권사의 임직식을 비롯해 원로 목사인 박효성 감독을 비롯한 40년 근속자들에 대한 40년 근속패 증정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예배 설교를 맡은 이철윤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감독은 “40주년을 맞이한 뉴욕한인제일교회가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과 인내가 있는 교회가 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는 3년 전 사고로 인해 신체 마비를 겪고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는 박효성 원로목사가 사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췄다.

박 목사는 “사고 이후 교인들의 기도와 웨체스터교회협의회 목사님들이 집으로 방문해 운동을 도와주시는 등 많은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72세가 되기까지 병원에 한 번 가본적이 없으나 사고를 겪고 나서 아픈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 우리 교인들이 건강할 때 해야 할 것은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을 돌보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함께 기억하고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차세대 20명에게 2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회는 지난 2020년 장학위원회를 발족한 뒤 이해에 13명에 8,500달러, 2021년 10명에게 2만3,0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예배 후에는 40주년 역사관 개관식이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뉴욕한인제일교회는 1983년 박효성 목사와 함께 맨하탄에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1985년 브롱스로 이전한 뒤 1995년까지 10여년을 준비기로 보냈다. 1996년에는 테리타운에 있는 현재 예배당을 구입하고 이전함으로써 부흥기를 맞이했다. 2019년에는 박효성 목사가 은퇴하고, 송인규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기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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