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배우 소주연 [이앤에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소주연이 한석규와 완벽했던 호흡을 자랑했다.
소주연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SBS '낭만닥터 김사부3'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소주연은 돌담병원 응급실의 마스코트이자 에너자이저인 윤아름 역을 맡았다. 김사부에게는 믿음직한 제자로, 후배들에게는 듬직한 선배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낭만닥터 김사부3'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는 소주연은 "시청률 상관 없이 선후배, 환자, 스태프 등 모두 좋았다. 완벽한 한 팀이었다. 아무래도 시즌2에서 맞춰본 호흡이 있다보니까 시즌3에서는 훨씬 더 편했던 것도 있는 것 같다. 감독, 작가도 같으니까 촬영장에서 '이 장면은 어떻게 찍겠다' 싶은 걸 알지 않나. 그래서 현장에서 유리하게 흘러갔던 신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석규를 향한 존경심과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이 세상에 있는 좋은 말들은 전부 선물해 드리고 싶을 정도라고. 소주연은 "나는 한석규 선배님에게 한마디라도 더 듣고 싶어서 내 얘기를 하기 보다 오히려 선배님 이야기를 더 들으려고 했다. 너무 좋으신 분이다.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 없듯이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를 모르겠다"라며 한석규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소주연은 한석규의 말 중 어떤 말이 가장 인상 깊었을까. 소주연은 "인상 깊었던 말은 너무 많다. 사부님과 처음 현장에서 봤을 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면 엄청 환하게 웃으시면서 '아름아 별일 없지?'라고 인사를 해주신다. 이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제 그 인사를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슬프다"라고 전했다. "연말 시상식에서 '낭만닥터 김사부3' 팀이 팀워크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한석규 선배님은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기도.
'낭만닥터 김사부'는 2020년 시즌2 종영 이후 약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 만큼 전작 못지않은 화제성을 이끌어내 시즌4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이와 관련해 소주연은 "시즌4를 한다면 모두가 할 의향은 있겠지만, 사실 뭔가 구체적으로 들은 건 없다. 시즌3 자체가 기적적이어서 시즌4 얘기도 조심스러운 것 같다. 만들어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소주연은 만약 시즌4가 탄생된다면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으면 좋겠는지 묻자 "아름이는 돌담병원에 계속 남아있을 것 같다. 아름과 은탁의 결혼 생활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다. 시즌4에 내가 안 나오더라도 김사부는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