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박서준. /사진=스타뉴스
연예계 대표 절친 모임 '우가팸'의 맏형 박서준과 막내 방탄소년단 뷔가 잇달은 열애설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박서준과 뷔의 열애설 상대는 각각 유튜버 겸 가수 수스(김수연)와 블랙핑크 제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열애설에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사생활 공개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한 것.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박서준은 약 15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수스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과 같은 디자인의 커플 신발을 신고 있는 사진들이 퍼지면서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특히 박서준과 수스가 서로의 지인들에게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은 채 자유롭게 연애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지면서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은 점차 뜨거워졌다.
이에 같은날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스타뉴스에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수스와의 열애설에 입을 닫았다.
그로부터 하루가 지난 21일. 이날 오전에는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 참여하면서 공식석상이 예정돼있는 날이었다. 때문에 박서준이 수스와의 열애설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됐던 상황.
박서준은 수스와의 열애설 관련 질문에 "현재 촬영하고 있는 작품이 있어서 늦게 (열애설) 소식을 알게 됐다. 소식을 접하고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감사한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나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 오늘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공식적인 첫 일정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발표된 소속사의 입장과 같은 뉘앙스로 열애설을 인정했다고도, 부정했다고도 보기 애매한 답변이었다. 물론 꼭 열애설에 대한 답변을 명확히 해야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팬들도 박서준의 심정을 이해하고 있는 상황.
박서준과 절친인 방탄소년단 뷔도 마찬가지였다. 뷔는 제니와 지난해 제주도 여행 목격담을 시작으로 각종 데이트 사진이 유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손을 잡고 센강을 걷는 영상이 공개돼 다시 한번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 때문인지 열애설이 보도될 때마다 입을 닫은 채 어떠한 공식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박서준이 출연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개봉한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K팝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