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탐방 - 나주곰탕 & 짜장
▶ 30여가지 중화요리 대폭 보강,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콩국수 선봬, 부산 향토음식 물밀면도 인기

퀸즈 플러싱 156가 머레이힐몰에 위치한 나주곰탕&짜장 외부 전경.
뉴욕의 대표적인 곰탕 전문점 ‘나주곰탕’이 중화요리 메뉴를 대폭 보강하며 곰탕·중식 전문점으로 탈바꿈했다. 상호도 ‘나주곰탕 & 짜장’으로 바꿔달았다.
지난해 첫 출시한 짜장면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며 중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자 메뉴 30여 가지를 더하며 본격적인 중화요리를 선보이고 나선 것.
탕수 두부, 마파 두부, 깐풍 새우, 오향 장육, 양장피, 표고새우 완자, 탕수육, 라조육, 탕수 닭, 라조기, 유린기, 깐풍기, 고추 짬뽕, 해물누룽지탕, 탕수새우, 닭고기 죽순, 소고기 두부, 닭고기 두부, 기스면 등 뉴욕 일원 최고의 명품 중화요리들을 대거 추가해 고객 입맛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합쳐 중화요리만 40년 넘는 경력을 가진 장내환 사장은 “그동안 중화요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았다.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맛을 제공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중화요리들을 추가하게 됐다”면서 “진한 국물 맛이 최고인 나주곰탕과 중식의 맛깔난 깊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곰탕은 곰탕과 중화요리 외에 여름철을 앞두고 삼계탕과 콩국수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삼계탕은 삼계 닭의 뱃속에 인삼, 대추, 밤, 찹쌀, 마늘 등 원기회복에 최고인 각종 약재를 듬뿍 넣은 최고의 건강식이라는 게 식당을 다녀간 사람들의 공통된 평가다.
무엇보다 입안에 쏙 넣어 오물거리기만 해도 뼈가 호로록 발리는 부드러운 육질의 탁월함은 물론 국물 한 방울 남기기 아까울 정도의 걸쭉한 보약 국물은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출시한 영양만점의 여름철 대표별미인 콩국수도 고객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다.
메주콩을 잔뜩 불려 삶은 뒤 곱게 갈아낸 콩국물에 탱글탱글하게 삶은 국수를 넣고 고명으로 오이, 계란, 토마토, 통깨 등을 푸짐하게 얹어 깔끔하면서도 특유의 고소함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시원하고 담백한 콩국물을 그릇 채 들고 들이켜다 보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치 물러간다는 게 업소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중 하나인 물밀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쫄깃 쫄깃한 면발과 사골 등으로 우려낸 깔끔한 육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칠 맛을 더한 게 특징이다.
장내환 사장은 “삼계탕과 콩국수, 물밀면은 더위로 떨어진 원기를 북돋아주는 데 그만”이라며 “올 여름도 정성스레 마련한 최고의 음식으로 고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929-36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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