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이 1일(한국시간) 정규 10집 '더 브리지'(The Bridge)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번 앨범은 박정현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박정현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첫 번째 CD와 박정현 자신만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은 소품집 두 번째 CD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그대라는 바다'는 감성적인 스트링 편곡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저음부로 시작해 급격하게 고음이 몰아치는 후렴으로 이어지는 팝 발라드다. 박정현은 이 노래를 통해 특유의 압도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번 앨범에는 공일오비 정석원을 비롯해 임헌일, 홍소진, 안신애, 임형빈 등 국내 유명 뮤지션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박정현은 지난 1998년 데뷔해 특유의 맑은 목소리, 섬세한 표현력, 빼어난 가창력을 무기로 '꿈에', '편지할게요'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그는 '나는 가수다'와 '비긴 어게인' 등 TV 프로그램 무대를 통해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정현은 오는 20∼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브리지'도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