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개그맨 박영진이 소비 요정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26일(한국시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출연하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김국진은 박영진에 "'국민영수증'에서 인간 회초리로 활약했다고"라고 물었다. 박영진은 "예능 캐릭터가 호통치는 캐릭터다. 맡은 역할이 예능적이다. 대놓고 직접적인 쓴소리보다 어록처럼 얘기한 게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박영진이 화제가 됐던 어록들을 공개했다. 박영진은 "내가 쏜 걸 기억하는 사람은 나랑 카드사 뿐이다"라며 사람들이 전혀 기억 못 한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그거 말고도 많이 사드시는 분한테는 '식도를 넘어가는 순간 배설물이다'라고 한다. 모든 사람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돈을 모으려는 사람한테 하는 독설이다"라고 전했다.
박영진은 "명품을 많이 사는 사람에게는 내가 나한테 하는 선물도 김영란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3만 원까지 허용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박영진은 "캠핑 가는 사람한테는 '길바닥에서 자려고 돈을 쓰세요?'라면서 자극적으로 말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본인을 옥죄는 멘트를 많이 한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MC 유세윤은 사연을 들고 와 박영진에게 질문했다. 유세윤은 "1년에 한 번뿐인 5성급 호텔 긁을까요 말까요"라며 사연을 읽었다. 박영진은 "긁으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박영진은 "'뿐'이라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1년에 한 번뿐이야'하는데 생일은 일생 살면서 70번이 있다. 생일은 매년 돌아온다. 호캉스 가지 말아라. 집에서 케이크 자르면 된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박영진의 말에 "70세 평생 80세 평생 수없이 돌아오는데 왜 챙기냐고 했는데 앞으로를 내다보듯 말하는 건 오산이다"라며 폭풍 잔소리를 해댔다. 이에 박영진이 "호텔 다니세요"라고 말을 고쳤다.
이후 유세윤이 또 다른 사연을 읽었다. 유세윤은 "눈독 들인 패딩 40% 할인 중인데 살까요 말까요"라고 물었다. 박영진은 "세일 60%, 80%는 세일이 아니다. 내가 살 확률이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사장님이 미쳤어요?' 사장님 멀쩡하다. 미친 건 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는데..
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