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오는 4월19일 오후 7시30분 거문고 솔리스트 황진아 콘서트를 맨하탄 링컨센터 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
‘Scene-Geomungo Universe’를 타이틀로 한 이번 공연에서 거문고 솔리스트이자 창작자인 황진아는 이번 공연에서 거문고라는 한국 전통악기가 보여줄 수 있는 무한한 확장성과 매력을 드러내는 과감하고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황진아는 거문고를 연주하는 전통적인 주법은 물론 새로운 변칙 주법, 전자음악 테크놀로지 등을 활용하여 거문고 고유의 소리로 출발하여 포스트룩, 네오클래식, 테크노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신개념의 음악을 펼치는 아티스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황진아의 앨범에 수록된 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존재에 대한 물음에서 창작된 ‘사이’, 오랫동안 연주된 풍류에 황진아만의 색과 감상을 더한 ‘보통사람’, 소수와 다수로 구분되지 않고 빛나는 개인으로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게토’, 관계의 거리와 속도를 즉흥적으로 표현한 ‘I am Ground’, 잠이 오지 않는 밤의 부서지는 생각들을 그린 ‘월정명’ 등이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링컨센터와 공동주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개최되나, 선착순으로 입장이 마감된다.
관련 문의나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 (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 (@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그램 (@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2-759-9550 내선 210(한효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