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퀸즈한인교회 부활절 예배에서 예루살렘 찬양대가 부활절 칸타타로 헨델 ‘메시야’를 찬양했다. [퀸즈한인교회 제공]
9일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부활절 축하예배에서 주일학교 학생들이 율동으로 찬양하고 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제공]
▶뉴욕교협, 16개지역서⋯뉴저지교협, 5개 지역서
▶예수 부활의 소망 기억하고 믿음 재확인
뉴욕 뉴저지 일원 한인 교계가 9일 부활절을 맞아 일제히 새벽연합예배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했다.
이날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준성 목사·이하 뉴욕교협)는 16개 지역에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근재 목사·이하 뉴저지교협)는 5개 지역에서 각각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각 지역장 주관 하에 일부 지역예배 장소는 거동이 불편한 교인들을 위해 새벽연합예배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했다.
또한 부활절을 기념해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는 ‘마지막 시간, 영원한 승리’라는 주제로 부활주일 찬양제를 열었으며, 뉴욕장로교회(담임목사 김학진)과 뉴욕수정교회(담임목사 황영송) 등은 부활주일 통합예배로 전교인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뉴욕교협 회장 이준성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십자가는 하나님이 정하신 뜻이고 구원의 계획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며 “시편 23편에서 다윗의 고백처럼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힘든 일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부활절을 맞이해 부활의 소망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자”고 권면했다.
뉴저지교협 회장 박근재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악한 영의 세력으로부터 수많은 공격과 유혹을 당하면서도 낙심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안에 예수님의 부활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며 “부활 주일을 맞이하면서 다시 사신 우리 주님으로 인해 우리도 부활할 것이라는 믿음을 재확인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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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