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 닝닝이 일본 콘서트를 위해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스타뉴스]
걸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한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와 진행된 닝닝의 인터뷰 영상이 지난 14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닝닝이 평소 가방에 넣고 다니는 물건들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닝닝은 안약을 공개하며 "시력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른쪽 눈을 가리키며 "이건 비밀인데 어릴 적에 수술을 받아서 한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닝닝은 또한 "눈을 너무 건조하지 않게 보호하기 위해 안약을 들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닝닝은 이밖에 향수, 게임기, 화장품, 지갑 등 개인 소지품들을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몇몇 중국 매체들은 닝닝이 과거 '아메바성 각막염'에 걸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메바성 각막염은 수돗물이나 관리되지 않은 수영장, 목욕탕 물에 서식하는 원생동물의 한 종류인 가시아메바가 각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흔히 콘텐트 렌즈 착용자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막과 시력을 손상시키며,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닝닝이 속한 에스파는 지난 2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지난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오는 5월에는 국내에서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