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8년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울대작전’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2022.08.23 /사진=스타뉴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아인 소속사와 주변인들의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15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경찰은 이번주부터 유아인의 소속사 UAA 직원들과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유아인은 무려 네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받았다. 때문에 주변인들의 증언 혹은 마약 투약 정황에 대한 경찰 조사가 필요한 상황.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유아인의 실거주지인 한남동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오후 3시 30분부터 유아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 압수수색을 시작, 약 1시간 후 4시 40분경 현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13일 "(유아인의) 주거지와 병원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을 이번주 마무리하고 출석을 요구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이르면 다음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경찰은 유아인을 비공개로 소환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경찰이 수사한 상황에 따르면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나 공급책 등 공범 수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