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초대교회, ‘2023 블레스드 컨퍼런스’ 성료
▶ 교사·목회자 약 700명 참석 교회 교육 방향성 나눠
지난달 19일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열린 2023 블레스드 컨퍼런스에서 주강사로 나선 이찬수 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저지초대교회가 매년 개최하는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적 교회를 꿈꾸는 ‘블레스드 컨퍼런스’(Blessed Conference) 2023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19일 교회에서 열린 블레스드 컨퍼런스에는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 66곳에서 섬기고 있는 교사와 목회자 약 700명이 참석, 다음 세대 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분당우리교회 담임 이찬수 목사, 기독교교육전문가 게리 패럿 박사, 뉴저지초대교회 담임 박찬섭 목사가 주강사, 이진아 전도사, 권혁민 교수, 안드레 최 전도사 등이 주강사들과 함께 선택강의에 함께 참여했다.
각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차세대를 어떻게 인도하고 믿음을 세워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주제에 대해 박찬섭 목사는 “하나님은 교회에게 복음의 사명을 주셨고, 세례와 성찬을 통해서 영혼을 구원하고 보존하는 일을 맡기셨지만 교회들이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것을 너머,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 목회자로서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이젠 말이 아닌 삶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기에 참석자 모두가 움직이는 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찬수 목사는 ‘본질을 놓치지 맙시다’라는 주제로 사랑의교회에서 10년 동안의 중고등부 사역 시절의 일화를 소개하며 교회교육의 방향성을 나눴다.
이 목사는 “교사들의 초점은 아이들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교회를 사랑하게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며 “청소년들은 중간에 교회를 떠나기도 하고, 엉뚱한 길에 접어들기도 하겠지만, 인생의 중요한 고비를 마주할 때마다 교회가 생각이 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교회가 세상이 줄 수 없는 사랑을 주고 예배의 기쁨을 맛보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레스드 컨퍼런스는 2013년 ‘견고한 교사를 세우자’라는 목회 방향에 따라 시작된 교사 교육 컨퍼런스다. 매해 열리는 블레스드를 통해 교사들에게 올바른 차세대 육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며, 교사들은 주제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준비한다.
컨퍼런스 이름인 블레스드는 ‘주님의 사랑으로’(Loving), ‘맡겨주신 다음세대를 격려하며’(Encouraging), ‘말씀으로 거룩해지기를 힘쓰고’(Sanctified), ‘성령 안에 거하여’(Spirit filled),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Eternal), ‘예수님의 제자(Disciples of Jesus)가 되자(Be)’라는 뜻의 영어 첫 자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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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