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왼쪽), 나플라 /사진=스타뉴스
가수 라비와 나플라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3일(한국시간)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뇌전증 등을 위장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병역 면탈자 109인, 공무원 5인과 공범 21명, 병역브로커 2인 등 총 137인을 기소했다. 여기에 라비와 나플라도 포함됐다.
라비는 브로커 구모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을 진단받고,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를 갖는다.라비는 최근 영장실질검사에서 구속을 피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나플라는 2021년 2월 사회복무요원 소집돼 복무 중이다. 그러나 복무 중 구씨 등과 공모해 거짓 우울증을 호소하고 무단으로 복무에서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나플라는 복무 이탈을 도운 서울지방병무청 복무담당관, 서초구청 공무원 등과 함께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병역 비리는 우리 사회의 공정과 통합을 저해하는 중대범죄"라면서 "각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공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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