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체육회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재미 대한 샌프란시스코 체육회(회장 서청진)는 지난 25일 오후 5시 플레즌튼 힐 시니어 센터에서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청진 회장은 "지난 시애틀 체전에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이 종합 6위라는 성적을 거두게 된 배경에는 지역 동포들의 후원이 큰 힘이 되었었다"며 "팬더믹으로 4년만에 오는 6월 열리는 뉴욕체전에 우리지역 많은 선수들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후원이 더해지면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창서 이사장은 "체전은 지역사회 단결과 2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뜻깊은 행사이기에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이를 위해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영무 전 재미대한 SF체육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주 체전은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고 한인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우리 2세들을 위한 행사이기에 많은 선수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규 고문 SF 체육회 고문은 연혁 및 역대 회장을 소개하며 "그동안 노력해주신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로 체육회가 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선전했다"면서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미주 체전을 다시 개최 할수 있도록 체육회 관계자들과 한인들이 합심해서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특별히 태권도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전 UC버클리 마샬아츠 프로그램(UCMAP) 디렉터인 민경호 박사를 소개하자 참석자들은 모두 기립해서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과 이진희 EB 한인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또한 축사를 통해은 "스포츠를 통해 선의의 경쟁과 모든 세대들이 하나되는 동질감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인 체전을 준비하고 있는 서청진 회장님 이하 체육회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성과를 이루어 돌아오시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는 체육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북가주 선수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좋은 경험과 성적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현철 부 총영사도 귀감이 되는 샌프란시스코 체육회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체육회는 체육회를 위해 봉사해온 김한주 전회장, 임철만 전 배드민턴협회장, 조현진 수석부회장, 박양규 고문과 지난 시애틀 체전에서 물심양면 지원해준 김경환 단장, 후원을 아끼지 않은 코리아나 플라자 유병주 대표에게 대통령 평생 봉사상을 수여했으며, 재미대한 SF 체육회 권덕근 전 이사장과 토마스 리 사무국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한 수영협회에 최우수 협회상, 다이앤 김(양궁), 나다니엘 윤(태권도), 제러드 맥기(수영)등에게 최우수 선수상을 수여하며 500달러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뉴욕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김진덕, 정격식 재단과 최점균 전미주 뷰티서플라이 협회 이사장이 3,000달러씩을, 코리아나 플라자 유병주 대표, 이스트 베이 한인회, 기창서 이사장 각 2,000달러, 김은경 SF 장애인 체육회 이사장, 장용화, 미은 장 파운데이션 대표, 양궁협회 각 1,000달러,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송지은 회장, 볼링협회에서 각 500달러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체전 성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이날 약 27,000여 달러의 후원금이 모금되었다.

체육회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을 일일히 다 소개했으며, 권덕근 고문의 사회로 2부 경품 추첨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철 부총영사를 비롯해, 김한일 SF 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 베이 한인회장과 이사 임원,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 송지은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이경이 SF 민주평통 수석부회장, 최점균 미주 뷰티 서플라이 총 연합회 이사장, 김은경 재미대한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 이사장 및 임원, 재미대한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역대 회장 및 현 기창서 이사장 및 경기단체 협의회장 등 약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오는 6월 뉴욕 체전을 준비하고 있는 체육회를 응원했다.

한편 체육회는 오는 4월 15일 뉴욕체전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주최할 예정이며, 모든 모금 금액과 명단은 지면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