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5개월래 최대폭 하락 2년물 국채금리 16년래 최고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속에 금융시장이 급속도로 기준금리가 치솟던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8일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3.983%까지 올라 지난해 11월10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으나, 전날보다 0.006% 오른 3.92%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년물 국채 금리도 4.82%로 거의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다다랐다. 6개월물의 경우 5.14%를 넘어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2월 한 달간 10년물 국채 금리는 50bp(1bp=0.01%포인트), 2년물 국채 금리는 70bp 이상 각각 올라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CNBC는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232.39포인트(0.71%) 떨어진 32,656.70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1월9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찍었다. 다우 지수는 2월 한 달간 4.2% 떨어져 지난해 9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