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불타는 트롯맨'의 결승전 방송을 앞둔 가운데 최근 폭행, 학폭 의혹에 휘말린 참가자 황영웅 분량이 무편집 돼 그대로 방송 된다.
28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 취재 결과 MBN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측은 이날 방송되는 결승전에 황영웅의 분량을 편집하지 않고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스타뉴스에 "황영웅을 무편집하고 방송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승전에는 톱8에 오른 황영웅,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이 출전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불타는 트롯맨'은 최근 폭행 전과 의혹, 학폭 의혹이 불거졌던 황영웅의 출연도 감행하기로 했다. 우승 유력 후보였던 황영웅을 하차시키지 않고 안고 가기로 결정한 것.
앞서 익명의 제보자 A씨는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황영웅에게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검찰의 합의 권유로 치료비를 포함한 금액 300만원을 받고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영웅은 지난 25일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황영웅을 두둔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날 제작진 측은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라면서도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28일과 오는 3월 7일 2차례에 걸쳐 방송된다. 결승전은 총 4000점 만점으로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 1200점,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800점에 더해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2000점으로 구성된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