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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케이티와 헝가리도 함께.. ‘로기완’ 촬영 차 동반 출국

2023-02-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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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케이티와 헝가리도 함께.. ‘로기완’ 촬영 차 동반 출국

배우 송중기-케이티 커플이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스타뉴스]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동반 출국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해외 로케이션 촬영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였다. 최근 연애부터 결혼,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큰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처음이다.

수수한 차림으로 공항에 들어선 송중기는 임신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살뜰히 챙기며 이동했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어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자랑했다. 송중기는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특히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빛나는 반지가 눈길을 끌었다.


당초 송중기는 '로기완' 해외 로케이션 촬영차 헝가리로 떠나며 당분간 아내와 떨어져 지낼 것으로 보였지만, 동반 출국하며 헝가리에서도 신혼을 즐기게 됐다. 그의 '사랑꾼' 면모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송중기는 헝가리로 출국해 2~3개월가량 '로기완' 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발대로 먼저 헝가리에 도착하며 여자 주인공 최성은은 2월 말 헝가리에 도착할 계획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기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밝힌 바 있다.

결혼식과 출산 날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 관계자는 "송중기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진 바가 없다. 출산 날짜는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송중기가 출연하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로기완'에서 탈북자로 변신한다. 가진 것 하나 없이 떠나온 머나먼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로기완'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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