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러시아 지정학적 긴장…원유기 이틀 연속 상승

2023-02-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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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속에 상승했다.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2센트(0.53%) 오른 배럴당 80.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이는 1월26일 이후 최고치이다. 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올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지정학적 긴장, 러시아의 생산 감축, 유럽의 성장률 회복 기대 등을 주목했다. 티케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 매니징 멤버는 마켓워치에 “CPI 지표를 기다리며 모든 시장이 적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러시아를 즉시 떠나라고 공지했다는 소식이 나와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전날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해외여행 경보에서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가 3월에 하루 5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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