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MW, 차세대 EV 생산…멕시코 공장 대거 투자

2023-02-06 (월) 12:00:00
크게 작게
BMW가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 공장에 8억 유로(약 8억6.300만 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전기자동차(EV) 제품군을 생산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된 뒤 나온 최대 규모의 청정에너지 투자에 유럽 측의 불만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BMW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2025년 출시될 예정인 ‘뉴 클래스’를 염두에 두고 글로벌 생산망 확충의 일환으로 8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군은 BMW가 2030년까지 EV 판매 비중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승부수로 띄운 차세대 전기차다.

BMW는 전체 투자액 중 5억 유로를 EV용 고전압배터리 조립센터 신설에 배치하고 인력도 1000여 명 가까이 늘려 2027년부터 EV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IRA가 통과된 후 북미 지역 EV 공급망에 34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이 쏟아진 가운데 나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