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쿼터 한때 14점 차 끌려가다 14점 몰아치며 119-114로 이겨
미네소타 에드워즈가 골든스테이트 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스테픈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4쿼터 한때 14점 차로 끌려가다가 연장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1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119-114로 이겼다. 28승 26패가 된 미네소타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6위, 26승 25패의 골든스테이트는 7위에 각각 자리했다.
전반을 62-71로 끌려간 미네소타는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의 골밑 득점으로 96-82, 14점 차까지 간격이 벌어졌다.
그러나 디앤젤로 러셀이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을 몰아치며 추격에 나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커리는 110-110 동점이던 4쿼터 종료 6초를 남기고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가며 경기를 끝낼 기회를 놓쳤다.
연장 초반에는 미네소타의 4쿼터 대반격을 이끌었던 러셀이 6반칙 퇴장당하면서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경기 흐름이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2분 58초를 남기고 토리안 프린스의 역전 3점포로 113-112를 만든 미네소타는 이어 앤서니 에드워즈가 연속 득점을 올려 종료 1분 7초 전에는 117-112까지 달아났다. 3점을 앞선 미네소타는 종료 10초 정도를 남기고 나즈 리드의 3점포가 불발됐지만, 직접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리드가 승부를 결정짓는 덩크슛을 터뜨렸다.
뤼디 고베르가 부상으로 결장한 미네소타는 러셀 29점, 에드워즈 27점 등으로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9점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