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순익 예상치 하회, 2016년 이후 첫 부진
2023-02-03 (금) 12:00:00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작년 4분기에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2022년 10∼12월 매출이 1,172억 달러를 기록해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1,21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고 2일 발표했다. 아울러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은 1.88달러를 기록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확정치가 시장 전망(1.94달러)을 밑돌았다.
로이터는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현지 공장에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고 연말 시즌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