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영화 ‘탑건: 매버릭’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설의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 피트 미첼 대령이 파일럿 교육 기관인 탑건의 교관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탑건:매버릭’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스타뉴스]
배우 톰 크루즈가 2022년 가장 많은 돈을 번 배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StudyFinds는 "할리우드 출연료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번 배우는 공동 제작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압도했다"며 톰 크루즈가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화 '탑건: 매버릭'을 통해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과시한 톰 크루즈는 출연료는 1300만 달러(약 165억 원)으로, 다소 낮지만,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영화 총수익의 일정 비율을 분배받기로 했다.
'탑건: 매버릭'이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약 1조 9054억)를 벌어들여 현재 제작사 파라마운트 영화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된 것을 고려했을 때 톰 크루즈는 1억 달러(약 1269억 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애플TV+ 영화 '해방'에 출연한 윌 스미스가 3500만 달러(약 444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윌 스미스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을 폭행한 이후 영화 '나쁜 녀석들 4' 등 그가 출연했던 작품 다수가 개봉 및 제작이 연기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해방'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다.
3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그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애플TV+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에 출연하며 3000만 달러(약 381억 원)를 받았다. 윌 스미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이어 브래드 피트 또한 애플TV+ 작품으로 출연료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는 '탑건: 매버릭'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포뮬러 1(F1) 관련 영화에 출연해 레이서를 연기할 예정이며 30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영화 DC 영화 '블랙 아담'에 출연한 드웨인 존슨이 2250만 달러(약 285억 원)를 받았다. 또한 제작에 참여하기도 한 그는 영화 순이익의 일정 비율을 받기로 했지만, '블랙 아담'은 영화 3억 9천만 달러(약 4956억 원)의 예산을 감안할 때 사실상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 '크리스마스 스피릿'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윌 패럴, '익스트랙션 2'의 크리스 헴스워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빈 디젤, '조커'2의 호아킨 피닉스, '베놈 3'의 톰 하디 등이 2000만 달러(약 254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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