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이유·방탄소년단 정국, 롤링스톤 ‘역대 최고 가수 200’ 선정

2023-01-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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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방탄소년단 정국, 롤링스톤 ‘역대 최고 가수 200’ 선정

/사진=스타뉴스

가수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미국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가수로 등극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지난 1일(한국시간 기준) '역대 최고의 가수 200'(The 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서 한국 가수로 아이유와 정국이 나란히 포함되며 시선을 모았다.


먼저 롤링스톤은 191위에 랭크된 정국에 대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방탄소년단의 막내"라고 칭하고 "강한 퍼포머이고, 여러 곡을 작곡했으며, 어린 나이에 경험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매우 근면하고 겸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했다.

롤링스톤은 또한 지난 2022년 찰리 푸스와 함께했던 'Left and Right'이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을 언급하며 "찰리 푸스가 정국에 대해 '완벽한 보컬을 나에게 보낸 유일한 아티스트들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롤링스톤은 이와 함께 "쉽게 고음을 내고 멤버들과 잘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애드리브와 예상치 못한 보컬 리프를 선사한다"라고 평가했다.

롤링스톤은 이어 아이유를 135위에 올리고 "3단 고음으로 유명한 지난 2010년 히트곡 '좋은 날'로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보컬리스트가 됐다"라고 밝혔다.

롤링스톤은 "아이유는 부드러운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범위와 파워풀한 전달력이 있으며 보사노바에서 1990년대 팝으로, 재즈에서 발라드로 장르를 쉽게 옮겨갈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졌다"라며 "한국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5분 만에 매진시켰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올해 롤링스톤은 '역대 최고의 가수 200' 1위로 아레사 프랭클린을 선정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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