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이후 7년만… “7인조로 대부분 10대 소녀들”
베이비몬스터 해설하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현석이 신인 걸그룹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로 복귀했다.
2019년 6월 소속 연예인들의 약물 파동 의혹과 '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으로 YG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3년 6개월 만이다.
YG는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도 공개했다.
1일(한국시간) YG는 유튜브 영상과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7인조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선보였다.
양현석은 이 영상에서 총괄 프로듀서 직책을 달고 베이비몬스터를 직접 소개했다.
양현석은 "YG의 유전자를 가진 베이비"라며 "지난 4년 동안 월말평가에서 저를 놀라게 했던 것처럼 세상을 놀라게 해줄 스타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이 있다"며 베이비몬스터를 소개했다.
양현석은 지난해 12월 22일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이에 항소한 상태다.
1심 무죄 판결과 함께 복귀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향후 신인 발굴과 육성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YG는 이날 베이비몬스터 7명 멤버들의 이름이나 나이, 국적 등 자세한 프로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실력과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YG 관계자는 "멤버들은 각각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YG 연습생이 돼 지난 4년간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최종 정예 멤버들로 대부분 10대 소녀들"이라고 귀띔했다
영상을 보면 블랙핑크의 제니와 리사, 위너, 악동뮤지션 등 소속 가수들이 등장해 베이비몬스터의 실력을 칭찬했다. 특히 리사는 "7명의 조합이 매우 좋아 보인다"며 직접 안무 지도를 해주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