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한인 사핑몰·식당 크리스마스 특수 기대
▶ 일부 타운업소·대형 소매체인들은 25일 문닫아

대부분의 한인 마켓들과 상당수의 샤핑몰들이 크리스마스에도 영업을 하며 연말 특수를 노린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모습. [박상혁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다수 한인 샤핑몰과 식당들은 24일과 25일 정상영업을 하며 고객 맞이에 나선다. 반면 일부 한인 업소들과 주류 업체들은 크리스마스 당일 쉬는 곳이 있어 오픈 여부를 확인하고 샤핑 혹은 외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토요일, 크리스마스는 일요일, 그리고 26일 월요일은 성탄절 대체 휴무일이어서 많은 한인들이 마지막 연말 샤핑을 하거나 가족들과 외식을 즐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인 업소들은 내심 크리스마스 대목을 기대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는 25일 문을 연다. 다만 샤핑센터 안에 있는 매장별로 업주들 사정에 따라 문을 닫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방문 전 매장에 직접 문의할 필요가 있다.
반면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과 설날인 1월1일에는 문을 닫는다. 각종 생활용품 매장인 김스전기도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오픈하지만 25일 문을 닫는다. 김스전기는 평소에도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모든 한인 마켓은 365일 정상영업을 하기 때문에 연휴와 상관 없이 문을 연다. H마트를 비롯해 갤러리아마켓, 시온마켓, 가주마켓, 한국마켓, 한남체인 등은 경쟁적으로 크리스마일 세일 품목을 앞세워 고객들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인 식당들은 대부분 25일에 문을 열지만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만 영업하는 곳도 있다. 연휴를 맞아 가족이나 지인들과 외식을 계획 중이라면 한인타운에서 유명 맛집인 조선갈비와 강남회관, 용수산, 우국, 토방, 오야붕, 왕창 등을 이용하면 된다.
반면 버몬트길에 위치한 어원은 아직 25일 오픈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오픈테이블 닷컴(opentable.com)에 들어가면 25일 크리스마스에 정상영업을 하는 한인 식당은 물론 모든 미국 식당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류사회 업소 중에는 대형 약국체인인 CVS와 월마트, 라이트에이드가 크리스마스에도 영업한다. 하지만 매장에 따라 약국이나 포토샵 등은 문을 닫는 곳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반면 월마트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8시까지 오픈하고 25일에는 휴장한다. 25일은 월마트가 365일 중 유일하게 문을 닫는 날이다. 타켓(오전 7시~오후 8시), 베스트바이(오전 10시~오후 7시), 콜스(오전 8시~오후 10시), 코스코(오전 8시30분~오후 5시), TJ 맥스(오전 7시~오후 6시) 등 대형 소매체인 매장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만 오픈한다.
대형 샤핑몰의 경우 글렌데일 갤러리아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오후 6시까지 열지만 크리스마스에는 문을 닫는다. 그로브는 크리스마스에도 정상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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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