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만에 새 담임목사 맞아 PCUSA 동부한미노회 정기노회 담임목사 추천건 만장일치 통과
▶ 교회정치·예배와 성례 시험 1년내 통과 조건 노회 가입 허락
계재광(사진)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에 위치한 아름다운교회가 4년만에 담임목사를 맞이하게 됐다.
서울소망교회 협동목사인 계재광(사진) 목사가 아름다운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임명돼 내달 부임한다.
계 목사는 지난 6일 교회가 소속된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의 제101차 정기노회에서 아름다운교회가 청원한 계 목사의 담임목사 추천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됨에 따라 제3대 담임목사로 임명되는 마지막 절차를 마쳤다.
노회는 이날 계 목사의 신앙고백을 들은 후, 교회정치와 예배와 성례 두 과목 시험을 1년내에 통과한다는 조건으로 계재광 목사의 노회가입을 허락했다.
교회는 지난 2018년 당시 담임이던 황인철 목사가 사임후 여러차례의 청빙 과정과 임시 목사 부임 등의 상황을 거쳐오며 그동안 담임목사가 공석인 상태였다.
교회는 이번 계 목사 청빙을 위해 지난 10월에 담임목사 청빙 보고회를 연 후 11월 한 달 동안 최종 후보자였던 계 목사의 설교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노회 목회위원회 인터뷰를 거쳤다. 이어 지난달 13일에는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를 열고 총 40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394표로 97.28%의 찬성률을 보이며 청빙이 가결됐다.
현재 한남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계 목사는 한남대학교 졸업 후 장로회 신학대학교 목회학, 신학 석사와 에모리대학 신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서울동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나성영락교회 부목사를 거쳐 서울소망교회 협동목사로 재직 중이었다.
계 목사는 한국에서의 일정을 정리하고 내년 1월1일 주일예배를 시작으로 담임목사로 시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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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