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게임사 인수 ‘반독점’ 피소
2022-12-09 (금) 12:00:00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이 결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규모 인수합병에 제동을 걸었다. 올 1월 발표된 세기의 딜은 성사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8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FTC는 “MS의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캔디크러시·콜오브듀티·오버워치 등 대작 비디오 게임 지적재산권(IP)을 소유한 게임사다.
FTC는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통해 이 같은 강력한 IP를 손에 넣게 된다면 이 IP를 독점해 경쟁사에 게임을 제공하지 않거나 가격을 높여 경쟁을 저해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