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월 무역적자 5.4%↑…미, 두 달 연속 증가세

2022-12-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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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무부는 10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82억 달러로 전월보다 5.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두 달 연속 증가세로 지난 6월 이후 최대폭 적자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00억 달러)보다는 적었다.

수입은 3,348억 달러로 전월보다 0.6% 증가한 반면, 수출은 2,566억 달러로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나라들의 경기 둔화와 강달러 현상,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의 수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위축된 것이 무역적자 확대로 이어졌다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달러화가 세계 대부분의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산 제품이 외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비싸졌기 때문이다.

10월 무역 적자 확대로 4분기 미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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