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추어 모임이나 열정은 프로”

2022-11-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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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루체 오케스트라 내달 3일 첫 연주회

▶ 모차르트 작품 등 연주

라 루체 체임버 오케스트라(La Luce·음악감독 전창한)의 첫 번째 정기 연주회가 오는 12월3일(토) 오후 7시 사랑한인교회(2801 W.Temple St, LA)에서 열린다. ‘빛’이라는 뜻을 가진 라 루체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9월 창단된 신생 오케스트라로서, 전창한 음악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라 루체는 비 전문 음악인들이 모여 봉사 연주와 취미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나 열정은 프로 오케스트라 못지않게 뜨겁고 벌써 여러 곳에서 연주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이번 제1회 정기 연주회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 브람스의 헝가리안 무곡 5번,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등 모두에게 친숙한 음악들이 연주되며 테너 최원현씨가 아름다운 가곡으로 함께 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 한인타운에서 모임을 갖고 맹 연습 중인 라 루체 오케스트라의 전창한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가 코로나 사태로 오래 동안 지친 마음을 사랑의 빛으로 다독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지휘자는 한미특수교육센터 오케스트라인 하모니아 앙상블 지휘자, LA신포니에타 부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 관련 및 입단 문의 (213)268-6456(text only) 이메일 laluceorchestr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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