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최종전 우승…LPGA ‘트리플 크라운’
2022-11-21 (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LPGA 투어 개인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리디아 고는 20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 200만달러를 받은 리디아 고는 이번 시즌 상금을 436만4,403달러로 늘리며 이민지(호주·380만9,960달러)를 제치고 상금왕을 차지했다. 또 올해의 선수와 평균타수(베어트로피)까지 모두 1위를 기록,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12월 서울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한다. 지난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약 한 달여 만에 또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