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지난주 10% ↓, 중 코로나 환자 급증에
2022-11-21 (월) 12:00:00
원유가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방역규제 강화 우려에 지난주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6달러(1.91%) 하락한 배럴당 80.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주 한 주간 유가는 9.98%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는 9월30일 이후 최저치이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와 그에 따른 방역 규제 강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 투자자들은 공급 측면에서 오는 12월5일부터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제한제에 따른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하지만, “EU와 서방의 조치로 공급이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몇 주간 유가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