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시장지수, 반년 만에 반토막

2022-10-19 (수) 12:00:00
크게 작게

▶ 10년 만에 최저치로

미국의 주택 건설업자들이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가 사실상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10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보다 8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수는 10개월 연속 떨어져 지난 1985년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월 HMI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전방위 봉쇄 시기를 제외하면 2012년 8월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또 지난 4월 77에서 6개월 만에 거의 정확히 절반으로 반토막 났다. 향후 6개월간 매매 전망 지수는 전월보다 11포인트 급락한 35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