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라클마일에 초고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2022-10-19 (수) 12:00:00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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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셔·라브레아서 1블럭

▶ 45층 419유닛 아파트로

미라클마일에 초고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온니그룹이 미라클마일의 디트로이트 스트릿과 클로버데일 애비뉴에 개발 추진 중인‘708 클로버데일’ 프로젝트 조감도. [MVE+파트너스 제공]

LA 한인타운 서쪽 미라클마일 지역에 45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이 추진된다.

17일 부동산 전문매체인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부동산개발업체 ‘온니그룹’이 한인타운에서 멀지 않은 윌셔와 라브레아 전철역 예정지에서 한 블럭 서쪽의 디트로이트 스트릿과 클로버데일 애비뉴 사이(5350~5376 Wilshire Blvd.)의 총 1.4에이커 부지에 45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 신축 계획안을 이날 LA시 도시개발국에 제출했다.

‘708 클로버데일’로 명명된 이번 주상복합 개발안에 따르면 현재 소매점들이 입주한 상가 건물들과 연방 우체국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419유닛의 1~2베드룸 아파트가 들어설 45층짜리 건물이 건설되며, 1층의 2,645스퀘어피트 규모의 식당용 상가 공간이 조성된다. 지하 4개 층에는 입주자와 방문 고객들을 위해 차량 443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이 들어선다.


온니그룹은 지하철과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과 인접한 지역에 신축하거나 재개발되는 부동산에 제공되는 LA시 ‘대중교통주거지’(TOC) 신축 인센티브 규정에 따른 용적률 보너스와 추가 유닛 등의 보너스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유닛 중 47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할 계획이다.

‘MVE+파트너스’사가 설계한 조감도에 따르면 530피트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 옥상에는 5개의 펜트하우스가 건설된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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