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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미국 여자축구 5년 만에 2연패…스페인에 0-2

2022-10-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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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5년 7개월 만에 2연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열린 스페인(8위)과 친선 경기에서 0-2로 졌다.

7일 잉글랜드(4위)와 원정 평가전에서도 1-2로 패한 미국은 2017년 3월 쉬빌리브스컵에서 잉글랜드, 프랑스에 연달아 패한 이후 5년 7개월 만에 A매치에서 두 경기 연속 졌다.


미국이 또 A매치에서 두 경기 연속 2골 이상 내준 것도 2019년 3월 쉬빌리브스컵에서 일본, 잉글랜드와 연달아 2-2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9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 2-1 승리를 더하면 최근 3경기에서 5실점 했는데, 미국은 그 이전 최근 9경기에서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었다.

AP통신은 “미국 선수들은 지난주 내셔널 여자축구리그(NWSL)의 위법 행위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위축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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