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개스값 34일만 하락세 전환

2022-10-07 (금) 12:00:00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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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센트 떨어져 $6.491

▶ OPEC 감산에 불안 여전

LA 개스값이 34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정점 기대감이 있지만 산유국들의 감산에 다시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6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전일 대비 0.3센트 내린 갤런당 6.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무려 33일간의 긴 연속 상승세 끝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이 기간 개스값은 1.248달러가 오르면서 전날인 5일까지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오렌지카운티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전일 대비 2.3센트 하락한 갤런당 6.436달러를 기록했다.

장기간 상승 끝 하락에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OPEC 외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11월부터 원유 생산을 대폭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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