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학생수·교수진 등 규모
▶ LA 비즈니스 저널 집계 학부생은 CSUN이 최다
LA 카운티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학은 어디일까? LA 비즈니스저널이 매년 조사하는 대학 규모 순위에서 남가주의 전통 명문 사립대 USC가 LA 지역 최대 규모 대학에 올랐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중에서는 LA동부 월넛에 위치한 마운트 샌안토니오(약칭 마운트 색·Mt. SAC) 칼리지가 재학생 수, 교수진 수 모두 1위에 올랐다. <표 참조>
26일자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며 2021년도 가을학기 기준으로 USC에 재학중인 학생수는 학부생 2만1,000명, 대학원생 2만8,500명을 합쳐 총 4만9,500명으로 집계돼 LA 소재 대학 가운데 가장 많았다. USC의 교수진 숫자 역시 풀타임 4,674명, 파트타임 1만6,581명으로 최다로 집계됐다.
미국 내 주립대학 중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UCLA가 재학생 수 4만7,518명(학부 3만2,121명, 대학원생 1만5,397명)을 기록, USC의 뒤를 이어 2위 규모로 나타났다. UCLA의 교수진 수는 풀타임 2,403명, 파트타임 222명에 달했다.
이어 칼스테이트 롱비치(CSULB·재학생 4만190명, 교수 2,348명)와 칼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재학생 3만8,551명, 교수 2,101명)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단, 학부생 숫자를 기준으로는 총 3만4,275명이 재학 중인 칼스테이트 노스리지가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다.
LA 카운티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중에서는 마운트 샌안토니오 칼리지가 풀타임 1만120명을 포함 3만3,456명이 재학, 가장 규모가 컸다. 교수진 수에 있어서도 마운트 샌안토니오는 풀타임 432명, 파트타임 872명을 합해 1,304명으로 제일 많았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인 샌타모니카 칼리지는 전체 학생 수 2만6,772명, 전체 교수진 수 1,202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3번째로 재학생 수가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는 2만3,221명이 재학 중인 롱비치 시티칼리지였으며, 3번째로 많은 교수진을 확보한 칼리지는 1,072명이 근무하는 패사디나 칼리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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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