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플, 해외서 앱스토어 가격 인상

2022-09-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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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한국·유럽 등지서 강달러에 수익 감소 직면

애플이 최근 미국 달러화 초강세에 따른 해외 수익 감소를 막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지의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앱 가격과 인앱결제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애플은 이르면 다음 달 5일자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국가들과 스웨덴, 한국, 일본, 칠레, 이집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베트남에서 앱스토어 내 가격을 인상한다고 개발자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베트남에 대해서는 이번 인상이 현지의 세금 관련 새 규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다른 지역의 수수료 인상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구독 서비스의 경우 기존 가입자들이 현재 요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애플은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달러 강세가 이번 인상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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