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준비, 40억원 투입된 ‘밀코메다N 프로젝트’ 21일 서울옥션강남센터 전시… NFT 1000개 공개
▶ 인류의 과거·미래 잇는 5개 종족 각 2000개…NFT 전시기간 실물원화, 굿즈 및 NFT 현금 구매 가능
밀코메다의 5개 종족 중 크리에이터 캐릭터. [사진제공=밀코메다N]
지구가 속한 밀키웨이 은하계와 이웃한 안드로메다 은하계가 약 37억5000만년 뒤 충돌해 합쳐질 것을 예측한 나사(NASA)는 밀코메다(milkomeda)라는 합성어를 만들었다. 예술 NFT 프로젝트 ‘밀코메다N(부제: 아티스트N)’의 이름은 이 용어에서 출발했다.
밀코메다N 프로젝트는 밀코메다라는 새로운 은하로 떠나는 다섯 종족의 이야기를 세계관으로 삼고 있다. 엔터테이너, 힐러, 이노베이터, 크리에이터, 아티스트의 5가지 종족이 각각 2000개의 NFT로 존재한다. 개성 뚜렷한 종족은 둥근 투명 헬멧을 쓰고 쪽쪽이를 입에 물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PFP NFT(프로필 사진 NFT) 프로젝트 ‘밀코메다N’ 전시가 오는 21일 VIP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22~25일 서울옥션(063170)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3가지 종족(엔터테이너, 이노베이터, 힐러)이 선공개 된다.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종족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에는 밀코메다N PFP(프로필 사진용 이미지)의 원화 작품들이 선보인다. 미디어 월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부터 체험형 실감 콘텐츠까지 마련됐다. 밀코메다N IP를 활용해 제작한 아트 토이와 굿즈 제품도 전시 기간에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1만개의 밀코메다N NFT 중 약 1000개가 선보일 예정이다. 밀코메다N 프로젝트 측 관계자는 “오프라인 전시라는 점을 고려해 현금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색”이라며 “기존 NFT 행사와 달리 1대1 실물원화로 작품을 소유할 수 있어 작품으로서 가치 형성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밀코메다N 프로젝트에는 1년 간의 준비 기간, 40억원 이상의 자본이 투입됐다. 세계관이 담긴 스토리는 웹툰화돼 종족별로 제작됐고, 3D 영상 공개도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민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밀코메다N 프로젝트 측 관계자는 “밀코메다N 프로젝트는 NFT 업계에서도, 미술시장에서도 전례없는 규모”라며 “특히 이번 오프라인 전시는 전통적인 작품 컬렉터들이 NFT 세상에 진입할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갤러리·작가·기업과의 협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조상인 미술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