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127이 16일(한국시간) 발표한 정규 4집 '질주' 음반에서 멤버 '도영'의 사진이 누락돼 소속사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NCT 127 정규 4집 '질주'의 디지팩 버전 내 멤버 도영의 이미지 누락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음반의 재킷 디자인 과정에서 꼼꼼하게 검수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라며 "상심하신 팬분들과 멤버 도영을 포함한 NCT 127 멤버들에게도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음반의 후면에는 멤버 도영이 누락된 채 나머지 8명 멤버들의 사진만 들어가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진 누락이 발생한 음반을 받은 구매자들에게 소책자를 다시 제작해 발송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팬들은 음반이 정식 발매된 첫날 이런 일이 빚어져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NCT 127의 팬 김모(26)씨는 "아이돌은 음반 발매 후 일주일 동안 판매 성적이 중요한데 발매 당일에 멤버 사진이 누락된 걸 확인한 게 어이가 없다"며 황당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