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소득 10만 달러까지 등록금 전액 면제혜택
아이비리그 명문 프린스턴대가 가족 소득이 10만 달러 이하인 학생에 대해 등록금과 기숙사 등 학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프린스턴대는 원래 소득 6만5,000달러 이하 학생의 학비를 전액 지원했는데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또 소득이 10만 달러를 넘더라도 30만 달러까지는 소득 수준에 따라 학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새 제도는 내년 가을학기부터 시행하며 프린스턴대 전체 학부생의 4분의 1 이상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WP는 전했다.
이같은 정책은 프린스턴대가 세계에서 가장 재정적으로 안정된 대학 중 한 곳이기에 가능하다. 프린스턴대가 작년에 받은 기부만 370억 달러가 넘는다.
현재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대는 소득이 7만5,000달러 이하인 경우 학비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