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전참시'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진서연, 한효주와 함께 아침 운동을 했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15회에서는 소녀시대 최수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영의 매니저는 "TV로 수영 누나를 볼 때 다들 밝고 명랑한 예능캐로 알지 않냐"며 "근데 일해보니 평소에는 말도 적고 시크하더라. 귀차니즘도 심한데 꾸역꾸역 하시더라. 텐션도 낮고 귀차니즘도 심한 수영 누나를 제보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같은 회사 소속이라는 권율은 이에 "가까운 사람으로서도 의외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최수영은 이날 "귀찮다", "정말 하기 싫다"는 투덜거림을 반복하며 눈을 떴다. 최수영은 바로 짐볼 위에 올라 강아지들의 뽀뽀 세례를 받으며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영혼 없이 눈을 감고 스트레칭 하면서도 성실한 그녀의 모습에 매니저는 "누나처럼 억지로 꾸역꾸역 끌려가듯이 관리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수영은 이어 누군가와 전화를 하더니 헬스장으로 향했다. 매니저는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복싱하는 간호사 역할을 했다. 그때 운동을 시작해서 이제는 운동을 안 하면 근손실이 온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헬스장에는 양치승 트레이너와 배우 진서연, 한효주가 이미 도착해 있었다.
최수영은 진서연과는 '본 대로 말하라'는 작품을 같이 했다며 "언니가 '독전' 때 몸을 만들었던 걸 알고 있어서 도움을 청했다가 양치승 트레이너님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효주는 최근 영화 '독전2'에 출연하게 돼 운동 메이트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사람 사이서 '진관장'으로 불린다는 진서연은 멋진 근육을, 한효주는 남성도 들기 힘들다는 무게를 거뜬히 들며 힘을 자랑했다.
최수영은 두 언니들 사이서 놀림감이 되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최수영은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제작 발표회에 향했다. 최수영은 출연자들을 위해 소녀시대 앨범을 준비했다며 지창욱을 향해 "멤버들 사인 안 돼 있고 내 사인만 돼 있어도 괜찮냐"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창욱 역시 "아무 것도 안 돼 있냐"며 장난치다가 "괜찮다. 나는 너 밖에 모른다"고 덧붙여 친남매 케미를 뽐냈다.
한편 이국주는 10년 차 매니저와 가족보다 진한 우정을 뽐냈다. 매니저는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이국주가 가장 먼저 달려와 3일 내내 장례식장을 지켜줬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국주는 예능계가 힘들어 캐나다 이민을 마음 먹었을 때 매니저가 함께 가겠다고 나섰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영자는 두 사람의 깊이에 "다큐멘터리 영화 같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