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대잔치 ‘전국노래자랑’이 ‘세계한인동포 노래자랑’으로 업그레이드 돼 오는 25일 LA에서 열린다.

‘세계한인동포 노래자랑’이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인축제가 열리는 서울 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아리랑문화진흥국제재단과 재미한국영화인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민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LA식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한인을 비롯한 다국적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일 본보를 찾은 박인곤 재미한국영화인협회 기획실장은 “올해가 ‘세계한인동포 노래자랑’ 1회로 의미가 깊다”며 “본래 고 송해 선생님께서 MC를 직접 봐주시기로 했는데, 몇 달 전에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유영미 총무이사는 “한인을 비롯한 다국적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선 접수마감은 오는 15일까지며, 참가비는 100달러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프로필 사진이 담긴 책자 및 노래 CD가 제공될 예정이다. ‘세계한인동포 노래자랑’에서 금, 은, 동메달 입상자는 한국 가수 협회 등록 및 가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도 있을 예정이다.

노래자랑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접수처(833 S. Vermont Ave. #36)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코미디언 장광팔씨가 사회자를 맡을 예정이며 영화배우 한태일, 탤런트 전원주, 영화배우 김정주, 가수 신예지, 가수 유화, 각수 김정아, 가수 김현숙 등이 참석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가수로 활약했던 재미한국영화인협회의 캐리 조 이사도 게스트 가수로 이날 무대에 선다.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출연자가 일부 변경될 수는 있다.

문의: (213)245-8178, (213)700-2971.

<석인희 기자>